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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휴대폰 1988년 — 벽돌폰 값과 첫해 가입자
시대 공유 · 그때 그 물건, 지금은

벽돌만 한 휴대폰, 당신의 첫 휴대폰은 무엇이었나요?

시대 공유 그때 그 물건, 지금은 4편 · 오마주 매거진 · 2026년 10월 30일

자동차 계기판 옆에 수화기가 붙어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전화가 차 밖으로 나와 손에 들리던 날, 무게는 웬만한 벽돌만 했습니다.
차 안에서 먼저 울린 전화

우리나라 이동전화는 1984년 자동차에 다는 차량전화, 이른바 카폰으로 시작했습니다.

손에 들고 다니는 휴대전화 서비스는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8년 7월 1일 한국이동통신(지금의 SK텔레콤)이 처음 열었습니다.

모토로라 다이나택(오른쪽)과 요즘 스마트폰. 그 시절 첫 휴대폰들은 이렇게 수화기만 한 크기였습니다.
모토로라 다이나택(오른쪽)과 요즘 스마트폰. 그 시절 첫 휴대폰들은 이렇게 수화기만 한 크기였습니다. 사진: Umut Çolak · 퍼블릭 도메인 · 위키미디어 공용

서울올림픽 무렵에는 국산 첫 휴대폰인 삼성전자 SH-100이 선을 보였습니다. 무게가 700g을 훌쩍 넘었습니다.

차 한 대 값이던 전화

첫해 가입자는 784명뿐이었습니다. 단말기 값이 400만 원 안팎이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설치비 60여만 원이 따로 붙었습니다. 당시 보도는 이 값을 소형 승용차 한 대와 견주었습니다.

숫자로 보면

값이 내리고 디지털 방식이 자리 잡자 가입자는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1999년 8월에는 2,0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동전화 가입자, 20년 사이
1988년0.08만 명
1992년18.7만 명
1999년 8월2,000만 명
2008년 5월4,474만 명

자료: 1988년 784명·1992년 18만 6,630명·2008년 5월 4,473만 8,000명: 전자신문(2008.6.30)·머니투데이(2008.6.30) / 1999년 2,000만 명: 전자신문(2008.6.30)·데일리안(2018.7.1)

2008년 5월 가입자는 4,474만 명으로, 보급률이 92.2%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은, 손 안의 컴퓨터

2009년 11월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 전까지 스마트폰은 전체 가입자의 1% 남짓이었지만, 3년 만에 이동전화 가입자 열 명 가운데 여섯이 스마트폰을 쓰게 됐습니다.

이제 휴대폰은 통화보다 사진·지도·은행 일에 더 많이 쓰이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차 한 대 값이던 벽돌폰은 40년 만에 누구나 주머니에 넣는 작은 컴퓨터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물음당신의 첫 휴대폰은 무엇이었나요? 처음 손에 쥐던 날, 누구에게 먼저 거셨나요?
생각해 볼 점첫 휴대폰 값은 자료마다 다릅니다. 1988년 단말기를 400만 원 안팎으로 적은 보도가 많지만, 1987년 들어온 모토로라 휴대폰을 240만 원으로 적은 자료도 있어 이 글은 '400만 원 안팎'으로 썼습니다.
요즘 이동통신 가입자 수에는 사람이 쓰는 휴대폰 말고도 차량·기기에 꽂힌 사물인터넷 회선이 섞여 있어, 2008년 이후 숫자는 도표에 넣지 않았습니다.
가입자가 빠르게 늘던 1990년대 중반에는 통화가 자주 끊긴다는 불만도 컸습니다. 1994년 서울 일부 지역 통화 성공률이 60% 아래로 떨어졌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국산 첫 휴대폰이 나온 때도 자료마다 조금 다릅니다. 1988년 올림픽을 앞두고 나왔다는 보도와, 올림픽 때 처음 선보이고 1989년 5월 정식 판매했다는 자료가 함께 있습니다.

출처: 전자신문, 「휴대폰 20년…가입자 784명에서 4473만8000명으로」 (2008.6.30) · 머니투데이, 「휴대폰이 400만원? "20년전 그랬다"」 (2008.6.30) · 데일리안, 「SKT "한국이동통신이 이끈 휴대전화 서비스 30주년"」 (2018.7.1) · 뉴시스, 「700g 벽돌폰에서 '손 안의 AI 비서'까지…[CDMA 30년③]」 (2026.4.12) · 서울신문, 「[포토인사이트] 우리나라 최초 벽돌폰에서 스마트워치까지」 (2018.7.9) · 경기일보, 아이폰 도입 3년 스마트폰 이용 보도 (2012.11.25) · 서울신문, 「휴대전화기 값 크게 떨어져 이용자 폭증/서울일부 소통률 60%이하로 떨어져」 (1994.12.11)

※ 이 연재는 AI가 공개된 자료를 모아 정리하고, 오마주 매거진이 출처를 대조해 싣습니다. 숫자는 기준 시점의 자료이며 다소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잡을 곳은 jmp159877@gmail.com 으로 알려 주시면 확인해 고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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