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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문을 열었다: '중국산' 꼬리표가 옅어진 까닭 — 전기차 시대 3편
시대 공유 · 전기차 시대

테슬라가 문을 열었다: '중국산' 꼬리표가 옅어진 까닭

시대 공유 전기차 시대 3편 · 오마주 매거진 · 2026년 10월 26일

요즘 길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전기차, 테슬라 모델Y. 올해 여덟 달 동안 쏘렌토 다음으로 많이 팔린 차입니다. 그런데 이 차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온다는 걸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두 해 만에 세 배

테슬라는 2024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29,750대를 팔았습니다. 작년에는 그 두 배인 59,916대, 올해는 아홉 달 만에 89,148대를 넘겼습니다.

테슬라 국내 판매
2024년29,750대
2025년59,916대
2026년 1~9월89,148대

자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지난 9월 한 달만 봐도 테슬라는 12,372대로, 2위 BMW의 두 배 넘게 팔았습니다.

9월 한 달, 수입차 브랜드 판매
테슬라12,372대
BMW6,066대
메르세데스-벤츠5,477대
BYD2,614대

자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2026년 10월 6일 발표

상하이에서 오는 차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모델Y와 모델3는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만듭니다. 테슬라 국내 판매의 약 95%가 이 두 차종입니다.

모델Y — 국내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형 SUV
모델Y — 국내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형 SUV 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공용
모델Y 뒷모습. 가로로 이어진 미등이 새 얼굴의 표시
모델Y 뒷모습. 가로로 이어진 미등이 새 얼굴의 표시 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공용
전시장의 모델Y
전시장의 모델Y 사진: Dllu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공용
길 위의 빨간 모델Y
길 위의 빨간 모델Y 사진: Nikolai Bulykin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공용
모델3 — 테슬라의 중형 세단
모델3 — 테슬라의 중형 세단 사진: Chanokchon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공용
모델3 뒷모습
모델3 뒷모습 사진: Chanokchon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공용
검은 모델3. 낮게 깔린 옆선
검은 모델3. 낮게 깔린 옆선 사진: Damian B Oh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공용
도심 횡단보도 앞의 모델3
도심 횡단보도 앞의 모델3 사진: OWS Photography · CC BY 4.0 · 위키미디어 공용
중국 상하이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2019년 말 생산을 시작한, 미국 밖 첫 기가팩토리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모델Y·모델3가 여기서 나옵니다.
중국 상하이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2019년 말 생산을 시작한, 미국 밖 첫 기가팩토리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모델Y·모델3가 여기서 나옵니다. 사진: China News Service · CC BY 3.0 · 위키미디어 공용

시작은 2023년 여름이었습니다. 중국에서 만든 모델Y 후륜구동이 5,699만 원에 들어오면서, 그때까지 비싸던 테슬라의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작년 마지막 날에는 한 번 더 값을 내렸습니다. 모델Y 기본형이 5,299만 원에서 4,999만 원으로, 처음으로 4천만 원대에 들어왔습니다.

상하이 공장의 조립 라인. 현지 생산으로 아낀 비용이 값을 낮춘 바탕이 됐습니다.
상하이 공장의 조립 라인. 현지 생산으로 아낀 비용이 값을 낮춘 바탕이 됐습니다. 사진: China News Service · CC BY 3.0 · 위키미디어 공용
왜 '중국산'으로 보이지 않을까

첫째, 사람들은 공장보다 브랜드를 봅니다. 테슬라는 미국 회사이고, 차를 고를 때 떠올리는 것도 미국 회사의 이미지입니다.

수입차 통계도 그렇게 셉니다. 수입차협회는 나라별 숫자를 브랜드의 나라로 나눕니다. 그래서 상하이에서 온 모델Y도 '미국' 칸에 들어갑니다.

작년 수입차 통계에서 '중국'은 6,107대, 2.0%였습니다. BYD 한 곳의 숫자와 똑같습니다.

한 줄로 보면공장은 중국, 이름은 미국. 소비자가 따지는 것은 '어디서 만들었나'보다 '누가 만들었나'였습니다.

둘째, 테슬라가 먼저 길을 닦았습니다. 중국 공장에서 만든 차가 우리 도로를 몇 해 달리며, '중국에서 만든 차도 탈 만하다'는 경험이 쌓였습니다.

BYD가 작년에 들어와 빠르게 자리를 잡은 데에도, 이 경험이 디딤돌이 됐다고 업계는 봅니다.

그래도 남은 마음의 벽

올해 초 새 차를 살 계획인 450명에게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어떻게 보시나요
관심은 있지만 아직 믿음이 낮다38.6%

자료: 차봇모빌리티 조사 (한국경제TV 2026년 2월 10일 보도)

걱정하는 점으로는 품질과 내구성(63.2%), 서비스센터 부족(60.6%), 배터리 화재(54.2%)가 꼽혔습니다. 테슬라는 문을 열었지만, 중국 브랜드가 넘어야 할 벽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생각해 볼 점같은 모델Y라도 만든 곳에 따라 기능이 다릅니다. 국내에서 굴러가는 테슬라 10대 중 8대(79.3%)는 미국산에만 들어온 자율주행 보조 기능(FSD)을 쓸 수 없습니다(2026년 8월 기준).
KAMA와 KAIDA는 세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 숫자가 몇십 대씩 차이 납니다. 이 글은 수입차협회(KAIDA) 숫자를 먼저 썼습니다.
설문은 한 회사가 450명에게 물은 것이라 전체 소비자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바로잡습니다 (10.26)'보조금을 다 받을 수 있는 5천만 원 아래'를 '처음으로 4천만 원대'로 고쳤습니다. 올해 보조금 전액 기준은 5,300만 원 미만입니다.
9월 테슬라 판매가 2위 BMW의 '두 배 가까이'에서 '두 배 넘게'로 고쳤습니다(12,372대 대 6,066대).

출처: 딜사이트, 「지난해 수입차 26만3288대 판매…BMW 2년 연속 1위」 (2025.1.6, KAIDA 2024년 연간 자료) · OSEN, 「작년 한국 수입 승용차 시장 첫 30만대」 (2026.1, KAIDA 2025년 연간 자료) · 전자신문(다음), 「韓 전기차 판매량 20만대 첫 돌파…중국산 테슬라 모델Y 효과」 (2026.1.20, KAMA 자료) · SBS Biz, 「테슬라, 8개월째 수입차 판매 1위…올해 누적 9만대 임박」 (2026.10.6, KAIDA 자료) · 파이낸셜뉴스, 9월 수입차 등록 (2026.10.6) · 한국경제, 「중국산 모델Y 무서운 질주…'年판매 1위'까지 내주나」 (2026.9.4) · 메트로신문, 테슬라 상하이산 모델 국내 판매 (2026.9.5) · 주간경향, 「테슬라가 불 지핀 전기차 가격경쟁」 (2023.7.28) · 다음(뉴스), 「테슬라 모델Y 4000만원대로 '기습 인하'」 (2026.1.1) · 한국경제TV, 「중국 전기차 살까말까…10명 중 4명 '관심 있지만 신뢰도 낮아'」 (2026.2.10) · MTN, 「테슬라 FSD, 국내 운행차 10대 중 8대는 못 쓴다」 (2026.10.8,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분석)

※ 이 연재는 AI가 공개된 자료를 모아 정리하고, 오마주 매거진이 출처를 대조해 싣습니다. 숫자는 기준 시점의 자료이며 다소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잡을 곳은 jmp159877@gmail.com 으로 알려 주시면 확인해 고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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